민·관 합동의 국내 대표 특허지원창구인 특허지원센터가 한국·미국·중국·일본·유럽으로 연결되는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특허지원센터는 미국·중국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으며, 내년 초 일본·유럽과 MOU를 추진해 특허 협력 네트워크를 전세계로 확대한다.
특허지원센터(센터장 김성복)는 국제특허분쟁 발생 시 국내외 전문가 활용을 극대화하고 국제특허분쟁에 대한 분석 및 정보 확보를 위해 미국·중국·일본·유럽의 민·관 합동 특허전문기관과 ‘국제협력 특허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허지원센터는 최근 미국의 메릴랜드지식자산센터(MIPLRC)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중국 상하이시지식산권원·베이징시지식산권서비스센터·베이징시기술교역촉진센터 등과 잇달아 MOU를 교환했다. 미국 MIPLRC는 한국 특허지원센터와 마찬가지로 민·관 합동으로 운영되는 기구이며, 중국 상하이시지식산권원 등은 정부 산하단체다.
센터는 내년 초에는 일본 지식재산권협회와 MOU를 교환할 계획이며, 유럽 상표청과도 1월 협의를 거쳐 1분기에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일본 지식재산권협회는 민·관 공동운영 체제를 갖지만 기업이 주축이 돼 70개 분야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상표청은 별도로 분리돼 있는 유럽 특허청과 비슷한 규모를 갖는 정부 조직이다.
특허지원센터 측은 “이미 미국·중국 등과는 MOU를 바탕으로 각종 국제지재권 포럼을 비롯해 한·중 지재권 보호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일본·유럽 등과의 MOU를 포함해 국가 간 네트워크는 기본적으로 상호 연결돼 자연스러운 국제 협력 벨트가 구성되며, 사안에 따라 공동 조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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