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올해의 CIO 대상 황주현 교보생명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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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화는 IT를 도구로 결국 사람이 수행하는 만큼 최고경영자(CEO)와 각 분야 임원은 물론 프로젝트에 참여한 현업 실무자, IT인력, 외부 협력사 등을 아우르는 수직·수평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산하 한국CIO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CIO상’ 최고영예인 대상을 수상한 황주현 교보생명 전무(52· CITO)는 IT정보화의 성공조건이자 CIO의 역할모델로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

 황주현 전무는 “올해 완성한 교보생명의 ‘가치혁신’ 프로젝트가 성공한 것은 CEO의 강력한 후원과 프로젝트에 참여한 각 주체들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주인의식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 전무는 이제 CIO는 CEO 등 최고경영진이 IT투자의 효용성과 장점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후원과 집행의지를 갖도록 설득하고 나아가 현업 실무자들이 IT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도록 조직과 프로세스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보생명이 추진한 가치혁신 프로젝트와 같은 대형 사업은 기업문화와 업무 프로세스에 변화를 불러오는 사업”이라며 “전사적으로 새로운 시스템 내에 숨어있는 기능과 효용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까지 가치혁신 시스템을 성공리에 개통한 교보생명은 향후 추진할 IT아웃소싱과 차기 정보화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금융IT 업계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교보생명은 국내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대단위 IT아웃소싱 사업에 나서 다음주부터 내년 3월까지 한국IBM과 아웃소싱 도입을 위한 협의에 나선다. 그는 “아웃소싱은 인프라 운용관리와 기술지원이 1차적인 대상이 될 것”이며 “향후 1∼3년 서비스의 운용 상황과 신뢰성을 평가한 뒤 애플리케이션 개발, 유지보수 등까지 서비스를 확대, 전략적 제휴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의 아웃소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 향후 교보증권·교보문고·교보자동차보험 등 전체 관계사들로 확대하는 것도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내년 3월까지 3차 중장기 정보화 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곧 2009년을 목표로 추진할 차기 3개년 IT전략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이제 금융IT는 인수합병(M&A), 융합 상품, 새로운 제도 등 기업환경 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기술 환경과 구조를 갖추고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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