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반도체 사업을 별도 회사로 분리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16일 보도했다. 새로운 반도체 회사는 필립스가 100% 지분을 갖게 될 예정이다.
필립스 반도체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55억유로(66억달러), 순익 4억5000만유로(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필립스 반도체 부문은 유럽 반도체 제조 부문 중 세 번째로 큰 편이다.
최근까지 필립스는 반도체 부문의 분사나 매각 등을 놓고 고민을 거듭해 왔다. 이번 분사 결정으로 필립스는 반도체 부문의 장기 실적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란스 반 후텐 필립스 반도체 부문 CEO는 “향후 5년 동안 반도체 시장에서 합병 바람이 불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시장에서 몇 가지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 후텐 CEO는 또 2006년 하반기께면 분리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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