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기업이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예탁결제원이 2005년 시장별 유상증자 현황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11월 현재 코스닥기업의 유상증자 청약금액은 총 971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2663억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유상증자 실시 기업 수도 지난해 70개사에서 119개사로 늘어났다.
기업별로는 하림(276억원)이 가장 많은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에이스디지텍(275억원)·엔터기술(183억원)·중앙바이오텍(182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스닥과 달리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은 자금조달 창구로 유상증자를 선호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증시활황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기업의 유상증자 규모는 4067억원에서 3010억원으로 26% 줄었으며 회사 수도 31개사에서 24개사로 감소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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