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이 채팅 기능을 중심으로 제공해 온 메신저 ‘터치’를 영상·음성 채팅, 파일방 등 멀티미디어 메신저로 대폭 개편하고 메신저 사용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12일 다음은 메신저 ‘터치’ 개편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뿐 아니라 카페, 한메일, 미디어다음 등 다음의 주요 서비스와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개편된 터치의 주요 기능은 △카페와의 연계를 통해 자료를 업로드 및 다운로드할 수 있는 100기가바이트 용량의 파일자료실 △웹브라우저에 접속하지 않고도 시계, 날씨, 달력, 사전, 계산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위젯’ 기능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음악 파일’ 실행만으로 채팅상대와 같은 음악을 동시에 들을 수 있는 음악방송 기능 등이다.
특히 영상·음성 채팅의 경우 화상 대화는 최대 10명, 음성 대화는 최대 60명, 텍스트 대화는 무한대까지 동시 참여가 가능하다. 이밖에 한메일, 미디어다음과의 서비스 연동으로 새로 수신한 메일이나 주요 뉴스 등을 터치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임준우 다음 플랫폼본부장은 “이번 개편의 중심은 메신저를 하면서도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점”이라며 “내년에는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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