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방송,통신 융합 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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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 수신료 거부 사태 등 경영 체질 개선 요구를 받아 온 NHK가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개혁의 기치로 내걸고 수익성 다각화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NHK는 내년 봄부터 인터넷 동영상 전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하시모토 겐이치 NHK 회장은 지난 주 기자회견을 갖고 “대규모 수수료 거부 및 보류 건수가 128만건에 달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제공 등 수익 모델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NHK는 프로그램 제작 판매 자회사인 NHK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소프트뱅크, NTT리조넌트 등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프로그램을 전송할 계획이다.

이미 소프트뱅크의 프로그램 인터넷 전송 서비스인 ‘TV뱅크’에 ‘프로젝트X’ 등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시험 전송했다. 또 NTT 자회사인 NTT리조넌트에도 프로그램 시험 제공을 검토 중이며 다른 몇 개의 포털 사이트에도 사업을 타진하고 있다.

일본의 방송법은 국영 NHK에 대해 방송 이외 부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다. 인터넷 사업자들을 대상으로한 프로그램 전송 사업도 이 범주에 해당된다.

그러나 수신료로 제작한 프로그램을 파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영 방송국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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