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내년도 전자보증규모를 올해보다 30% 가량 확대한다. 신보의 이같은 결정은 내년 전체 보증규모를 1조원 축소할 예정인 가운데 추진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7일 정부 및 신용보증기관에 따르면 신보는 올해 전자보증규모를 40% 가량 확대한 1조원을 집행 예정인 가운데 내년에도 3000억원(30%)을 확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신보 관계자는 전자보증의 확대 배경과 관련 “B2B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 추세인데다 금융기관·판매대기업·e마켓플레이와의 전산 연결이 늘어나는 등 전자보증 환경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보는 현재 기업·국민·신한·하나 등 7개 은행과 전자보증을 위한 시스템을 연결했으며 우리·조흥·대구은행 등과도 협의를 진행중이다. 또 e마켓플레이스 업체중에선 이상네트웍스·컴에이지·빅빔 등 22개사, 대기업으로는 삼성전자 등 25개사와 연결을 마쳤다.
신보는 지난 2001년부터 전자보증사업 시행에 들어갔으며 2002년과 2003년에는 각각 921억원과 3608억원, 작년에는 7486억원을 집행했다. 올해는 11월말 현재 9611억원을 보증해 목표치인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신보는 내년에도 현재와 마찬가지로 전자보증에 대해 우대혜택을 줄 방침이다. 현재 전자보증 이용시 △보증한도 100억원(일반보증은 30억원) △매출액 한도, 당기매출액의 2분의 1(일반보증은 4분의 1, 이하 동일) △총보증금액 10억원 이하시 심사 간소화(3억원 이하) △BB-등급 이상시 보증료 0.2% 할인(없음) 등 일반보증에 비해 여러 혜택을 주고 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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