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5%에 달해 3.9%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올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은 올 4분기에 잠재성장률 수준인 4% 후반대로 올라선 후 내년 상반기에 5.5%까지 상승, 연간 기준으로 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 3.9%는 물론이고 지난 2004년 경제성장률 4.6%를 웃도는 것이다.
한은은 내년에 소비회복이 뚜렷해지고 수출이 두 자릿수의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소득·고용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3%에서 내년에는 4.5%로 늘어나고 설비투자도 지속적인 수출 증가 등에 따라 같은 기간 3.9%에서 5.4%로 높아질 것으로 한은은 예상했다.
특히 수출 부문은 IT경기 회복과 세계 경제 성장세 등의 영향으로 내년 10.8% 증가율을 기록, 올해(10.1%)와 비슷한 수준의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이에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5.1%로 전망했으며, 삼성경제연구소·LG경제연구원 등 국내 민간 연구기관은 4% 중후반대로 예측한 바 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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