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리눅스 운용체계(OS)가 국내 증권사에 처음으로 공급됐다.
리눅스원(대표 최욱제)은 동양종금증권 시스템관리솔루션(SMS) 서버 운용체계로 자사의 리눅스OS ‘눅스원2.1 마루’를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토종 리눅스OS가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권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금융권의 리눅스 도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유닉스와 NT장비를 관리하는 SMS 서버 5대의 OS로 ‘눅스원2.1 마루’를 사용한다. 리눅스원이 지난해 5월 개발한 ‘눅스원2.1 마루’는 커널 2.6기반 운용체계로 대용량 파일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실시한 리눅스OS 성능 테스트에서도 외산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정인수 동양종금증권 상무는 “비용 절감과 함께 많은 오픈소스를 활용해 특정 SW에 종속되는 것에서 탈피하자는 취지에서 리눅스 OS를 채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내부적으로 도입하는 단위시스템에도 리눅스 도입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눅스원 측은 눅스원이 유닉스와 비교해 성능면에서 뒤지지 않고 시스템 비용도 50%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욱제 리눅스원 사장은 “증권회사는 업무 특성상 일반 금융권보다도 시스템 오류에 더 민감하다”면서 “리눅스 도입에 가장 보수적인 금융권에도 리눅스가 공급됨에 따라 금융기관의 리눅스에 대한 인식도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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