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위의 이동통신업체 KDDI가 최대업체인 NTT도코모 ‘타도’를 위해 다양한 휴대폰 서비스 사업을 개시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KDDI는 내년 여름 목표로 30분 정도의 영상 프로그램을 유료로 제공하는 휴대폰용 전송 서비스에 나선다. 이와 동시에 PC 간 악곡을 주고 받는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KDDI가 휴대폰 전송 서비스를 서두르는 것은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고 통신업체를 변경할 수 있는 ‘번호 이동성 제도’가 내년 가을부터 따라 NTT도코모보다 고도의 전송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KDDI가 제공하는 영상 프로그램의 내용은 최대 30분 정도의 코메디· 각종 통신 판매·음악·애니메이션 등으로 다수의 휴대폰에 영상을 일제히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채용돼 누구라도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등록해 전송을 받게 된다. 전송 서비스 금액은 월 정액 100∼300엔 정도로 책정됐다.
KDDI는 또한 휴대폰과 PC간 연계도 강화한다. PC에서도 인터넷을 경유해 노래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하고 휴대폰에 저장한 노래를 PC에 옮겨 편집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결국 다수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아이팟’ 등 MP3와 흡사한 기능을 장착하는 등 휴대폰 기능을 다양화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KDDI의 유료 콘텐츠 서비스 규모는 연간 약 1000억엔대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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