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공공 및 금융·방송·통신 부문의 정보화 사업 신규 예산은 2조1490억원으로 올해 대비 2.3%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예산은 1분기 48.3%를 포함해 상반기에만 약 60% 이상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통신부가 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공공과 금융 등의 정보화 신규 예산 2조1490억원 가운데 시스템 구축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예산은 1조223억원, 패키지 소프트웨어 구매 예산은 2511억원이다. 이번 조사는 1071개 공공 및 금융기관, 방송·통신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분야별로 이들 업종의 내년도 패키지 소프트웨어 구매 예산은 올해 대비 6.8% 증가한 2511억원에 달한다. 금융기관 1256억원(50%), 공공기관 545억원(21.7%), 대학 228억원(9.1%) 순이다. 사무용 소프트웨어가 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운용 소프트웨어(8.2%), 백신보안(7%), 저작도구(3.9%)가 그 뒤를 이었다.
시스템 구축 및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계획수는 올해 대비 24.1% 증가한 1464개다. 이에 비해 시행 예산 규모는 9.8% 증가한 1조223억원 수준에 그쳤다. 이 예산 가운데 80% 이상이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시기를 파악하지 못해 입찰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수요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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