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육성에 국가역량 집중"

노 대통령, 산업 발전전략 보고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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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엑스포 2005’ 전시장을 찾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출품한 로봇 ‘아라’의 음성인식 기술 시연을 지켜보며 퀴즈를 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1일 “(국산) 소프트웨어(SW)를 키우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정보통신부가 개최한 ‘SW산업 발전전략 보고회’에서 “SW가 산업 전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33%나 되고 일부 산업의 경우 48%나 된다니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SW산업 육성에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SW산업의 가장 큰 문제인 저가 수주와 관련, “행정자치부 등 정부 영역에 큰 구매자가 많은데 공공구매자들이 참여하는 오늘 같은 모임을 다시 한 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국가가 집중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급 SW 인력에 관심을 표명했다.

 정통부는 이날 △IT서비스 기업 전문화를 통한 대형화 △내장형SW 인력 양성 △패키지SW 선도 및 중견 기업 육성 △디지털 콘텐츠 세계 일류기업 육성 등 ‘SW 강국 코리아’로 가기 위한 4대 중점 전략을 내놓았다.

 정통부는 오는 2010년 국내 SW산업 생산 53조원(올해 25조원), 수출 50억달러(11억2000만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정부는 이를 위해 IT 서비스 기업 대형화를 겨냥, 국가 시스템 혁신 차원의 대형 공공 정보화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1곳에 불과한 세계 100대 IT 서비스 기업을 2010년까지 4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SW 전문대학원 과정을 신설하고, SW분야 대학연구소(ITRC)를 내년에 11곳으로 확대한다. 패키지SW 업체를 키우기 위해 GS인증 제품 우선구매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우수 SW 보유 기업에 대해서는 판로도 지원한다.

 정부는 디지털 콘텐츠 분야 세계 일류 기업 양성을 위해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세계적 클러스터를 조성, 계속적인 혁신을 유도키로 했다.

 보고회 평가에서 노 대통령은 “IT 강국은 어느 정도 이루어졌으니 (한국이) SW 강국이 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SW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시장이 해결해야 할 일이 있는데, 정부가 해결해야 할 일은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문정·방은주 기자@전자신문, mjjoo·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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