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최근 싸이월드를 포함한 주식, 게임, 포르노 등 개인적이고 유해한 콘텐츠가 담긴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막아 눈길. 김선옥 정보화담당관은 “지난 10월 이후 과기부 인트라넷 통신량(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속도가 느려졌는데, 이를 개선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개인·유해사이트 접속을 막았다”고 설명.
그러나 개인·유해물로 분류한 사이트의 과기부 내 트래픽 점유율이 10∼20%에 불과한데다 접속차단에 따른 트래픽 개선효과가 입증되지 않자 일부 직원들이 불만을 제기. 특히 유명 포털사이트를 통해 운영하는 개인 블로그에는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는 반면 비슷한 성격을 가진 싸이월드가 차단되자 눈에 쌍심지를 돋우기도.
○…최근 정보통신부 산하기관 일부가 정부 돈 15억 원을 꿀꺽했다는 일부 국회의원의 감사자료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 식으로 오명을 뒤집어썼던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이 ‘투명경영’과 ‘업무 성과’로 결백을 입증한다는 각오로 다시 업무에 몰입.
IITA 관계자는 “업무협약 때 클린연구관리서약을 맺어 불법이나 편법의 소지를 원천 봉쇄하거나 과제 신청 협약 및 정산에 관한 각종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혁신을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오해도 자연스레 풀릴 것으로 본다”며 일에 매진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주문.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과 세탁기 제조업체 간 은나노 세탁기의 살균효과 공방이 팽팽히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나노기술 전문가가 “진정한 은나노 세탁기는 없다”고 주장해 눈길.
이조원 테라급 나노소자개발사업단장은 “학계에서 정의하는 나노기술이란 나노미터 크기(1㎚=10억 분의 1m)의 입자를 다뤄야 하는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은나노 세탁기의 은 입자는 200∼300㎚로 엄밀한 의미에서 나노라기보다는 은 마이크로(㎛) 세탁기”라고 말해.
이 단장의 발언은 은나노 세탁기의 효용성 논란이 자칫 나노기술 무용론으로까지 번질 것을 우려한 언급으로 첨단 나노기술을 마케팅 수단으로 ‘거리낌없이’ 이용해 온 일부 가전업계에 따끔한 일침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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