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계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HCN(대표 강대관)이 30일 대구 북부지역 SO인 대구중앙케이블TV북부방송의 지분 100%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HCN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관악유선방송, 9월 씨씨에스와 충북방송 등을 인수한 바 있다.
HCN이 인수한 SO는 이에 따라 올 초 7개에서 11개로 늘어나게 됐다. 가입자 수도 씨씨에스 인수를 계기로 100만 가구를 돌파한 후 이번에 110만 가구에 달하게 될 전망이다. 대구중앙케이블TV북부방송은 2001년 설립됐으며 대구 북구지역내 5만3000 가입가구를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인수가격이 대략 340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북부방송 인수로 대구지역에 대한 디지털TV 투자를 가속화함으로써 그간 대구 북구지역에서 기반을 쌓아온 금호케이블TV방송(HCN계열)과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향후 5년간 사수지구 택지개발 등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케이블TV 시장도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O사업이 향후 방송·인터넷 서비스뿐 아니라 디지털 산업의 핵심인 홈네트워크 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유망산업”이라며 “그간 SO사업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재무적·수익적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어왔다”고 덧붙였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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