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기 한국애질런트 사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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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간 한국애질런트를 이끌어온 윤승기 사장(52·사진)이 30일 전격 사임했다. 이번 퇴임은 반도체사업부문 정식 분리를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윤 사장은 “지난 8월 15일 애질런트가 발표한 회사 포트폴리오 재편성 계획에 따라 반도체 사업부문이 매각됐고 향후 반도체 테스터 사업부문이 분사되는 등 회사 규모가 줄게되면서 이제 역할을 다 했다고 판단했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윤 사장은 지난 1978년 삼성전자 HP 사업부에 입사한 이후 1984년 현 한국휴렛팩커드의 전신인 삼성HP로 전배했다. 이후 지난 1999년 한국애질런트가 휴렛팩커드에서 분사되면서 대표이사를 맡아온 국내 휴렛팩커드·애질런트의 산증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애질런트는 사업부문 분할에 따라 그동안 윤 사장이 맡아온 ‘지역대표 관리자(Country General Manager)’직이 없어지고 각 영업부문에 대한 대표는 현 영업부문 총괄자가 담당하게된다. 또, 각 지역의 법인대표(Internal Legal Representative) 역할은 지원 부서 장이 대표하는 새로운 조직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계측기 사업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한국애질런트의 신임 법인 대표는 현 계측기사업부 김성열 부사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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