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지를 포함한 미국의 VoIP업체 대부분이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비상전화 911 마감시한을 맞추지 못해 신규 가입자 모집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5월 FCC는 VoIP업체들이 360만명에 달하는 사용자 모두에게 11월 28일까지 911 네트워크 접속을 확인하도록 요구해왔다. 또 이를 못지킨 VoIP업체들은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며 엄포를 놓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8일자로 미국 최대의 VoIP업체 보니지는 전체 고객의 26%, AT&T도 VoIP가입자의 65%만이 911접속이 가능해 사실상 FCC요구를 충족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FCC는 미국 VoIP업체 대부분이 마감시한을 지키지 못하자 당초 입장을 완화해 즉각적인 서비스 중단조치는 하지 않겠지만 더 이상의 시한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해당업체의 신규 고객모집을 불허하기로 했다. 보니지의 한 관계자는 “현재 26%인 911접속비율을 한달 이내에 66%까지 올리지 않으면 신규 고객모집을 불허한다는 FCC의 경고를 받았다”면서 한숨을 쉬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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