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은 29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만들고 실현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취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 정부 및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 및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기업이 존경받지 못하면 국민소득 2만·3만달러는 불가능하다”며 “기업들이 윤리경영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울러 경제교육 등을 통해 국민에게 시장경제와 기업가정신을 제대로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정부로부터 많은 협조를 얻어낼 것”이라며 “그러나 무조건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사회의 이익과 기업의 이익이 모두 절충되서 융화해 나가는 방향으로 걸어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Mr 쓴소리’로 통하는 박용성 전임회장과 역할이 달라지는 것이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회장이 바뀐다고 상의 회장역할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회원사를 위해서는 필요한 말은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사업구상에 대해서는 “신사옥 등 좋은 인프라를 갖춘 만큼 회원간의 정보교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이며 국제교육 서비스도 개발해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손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상의회관에서 열린 상의 임시 의원총회에서 의원 78명 만장일치로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됐다. 손 회장은 박용성 전 회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2월 말까지 회장직을 맡게 되며 이변이 없는 한 3년의 차기 회장에 선출될 전망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