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4분기 연속 국내 서버 시장 ‘1위’를 지켰다. IDC가 집계한 3분기 서버 시장 자료에 따르면 한국HP는 유닉스와 x86서버 모두 1위를 기록해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35.9%로 메인프레임을 포함한 전체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IBM이 시장 점유율 29.9%로 2위, 한국썬· 한국후지쯔가 시장 점유율 불과 0.1% 차이로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한국HP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서버 시장에서 ‘정상’ 자리를 꿰찬 후 지금까지 한 분기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한국HP는 중대형급 유닉스 서버는 물론 저가 서버에서도 1위를 달성해 유닉스 서버 시장 점유율이 44.1%를 기록했다. 한국IBM은 x86와 유닉스 서버 부문에서 각각 전분기 대비 49%(대수 기준), 12.2% 증가하는 등 전분야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3분기에는 국내 저가 유닉스 서버 시장에서 줄곧 1위를 달린 한국썬이 처음으로 1위 자리를 한국HP에 내 줘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 한국 썬은 2만5000달러 이하 저가 유닉스 시장에서 점유율이 최대 70%를 거뜬히 유지해 왔으나 3분기에 34.9%로 내려앉았다. 한국 썬은 전체 유닉스 서버 매출도 전분기 대비 53.6% 감소해, 시장 점유율 13.1%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한국썬은 리스크 칩의 유닉스 서버(썬파이어 시리즈)보다 솔라리스를 탑재한 옵테론 서버 영업에 공을 들이면서 x86 서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썬은 대수 기준으로 3분기에만 1345대 서버를 공급, x86서버 점유율이 5.6%(6위)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5%, 전분기 대비 60% 이상 늘어난 것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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