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미의 힘?`

 코스닥이 700선 돌파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고 21일째 상승했다.

28일 코스닥 시장은 지난 주말보다 0.61% 오른 704.47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1300선을 앞둔 매물 부담으로 3일째 보합권에 머물러 0.04% 오른 1293.74에 그쳤다.

코스닥은 장 중 한때 710선까지 치솟으며 강한 상승을 시도했으나 장 막판에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그 동안 8일 연속 사자 행진으로 상승장을 이끌었던 기관이 220억원 순매도로 돌아서고 외국인도 매도세에 가세했으나 개인이 54억원의 강한 순매수를 보여 21일 연속 랠리에 성공했다.

NHN은 강세로 출발해 한때 시가총액 4조원을 다시 넘기도 했으나 결국 2.54% 떨어진 24만9500원을 기록했다.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다음, 인터파크, 네오위즈 등 인터넷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선 팬택이 스카이텔레텍과의 합병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LG필립스LCD(4.8%), 삼성전자(0.17%), LG전자(0.80%), 하이닉스(4.03%) 등도 일제히 올랐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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