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 TV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LCD·PDP TV 간 신기술 경쟁이 한창이다. 가격 절감·화질 개선·응답 속도·응용 알고리듬·전력 저감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PDP·LCD TV간 경쟁 구도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고, 최근 타사는 물론 같은 회사 내 PDP·LCD TV사업부에서 간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결판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날 것으로 보인다.
◇LCD(Liquid crystal Display), 응답 속도를 개선하라=현재 LCD TV 진영에서 개발중인 핵심 기술은 응답 속도 및 잔상 저감 기술이다. 여기에 LED 백라이트 등 새로운 광원을 통한 고영상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도 함께 진행중이다.
현재 개발중인 잔상 저감 기술은 △백라이트 알고리듬 기술(스캐닝 백라이트를 포함, 백라이트 형광등 순차적 조정 방법으로 잔상을 줄임) △프레임 속도 조정(동영상의 프레임 속도를 조정해 동영상의 잔상, 영상 끌림 현상을 개선하는 방식-기존 60Hz를 120Hz로 높임) 개선 기술 등이다.
명암비를 높이기 위한 LED 백라이트 기술도 개발중이다. 기존 형광등을 이용한 백라이트에서 LED 광원 백라이트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72% 수준의 색재현율이 100%로 향상되고 명암대비가 1만대 1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LCD TV 진영의 가장 큰 고민은 7-2 라인 등 차기 생산 라인을 통해 생산 수율을 높이는 것이다. PDP TV 진영과 대결에서 승리하려면 생산 수율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PDP(Plasma Display Panel), 소비자 편견을 없애라=원가를 낮추는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LCD TV와의 승부는 결국 가격에서 결정날 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원가를 줄이기 위해 개발중인 기술은 △박형 글라스 기술(얇은 두께의 글라스 개발을 통해 무게 및 원가 절감) △필름필터 기술(PDP TV의 전면 유리를 필름 형태의 필터를 적용함으로써 유리 필터의 이중상(二重像) 및 난반사를 제거해 깨끗하고 선명한 영상 구현, 비용 절감 및 제품 무게 줄임) △회로부 기술 단순화 기술(회로부 구조를 단순화해 전력을 줄이며, 부품 비용을 절감) 등이다.
신공법·신소재·신공정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업계는 △신공법 기술(Direct Patterning, 급속 건조 등을 통한 공정 원가 절감) △신재료 기술(특수 유리를 일반 소다라임 유리로 대체할 경우 현재 유리 단가의 20% 수준으로 대폭적인 원가 절감) △다면취 공정 기술(1장의 유리에서 42인치 8장 생산하는 다면취 기술로 원가 절감) 개발을 준비중이다.
그러나 기술 경쟁보다도 PDP TV 업계가 넘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소비자 편견이다. ‘LCD TV에 비해 수명이 짧고 전력 소모가 크다’는 여론을 잠재우는 것이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많이 본 뉴스
-
1
中 BOE, 삼성 갤럭시S27 OLED 공급 불발
-
2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반도체 경쟁력은 사람"…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논의
-
3
삼성, 영남에 피지컬 AI 60조원 투자...일자리 20만개 쏟아진다
-
4
삼성 초기업노조 “호남 반도체, 정부도 회사도 우리와 협의해라"
-
5
KT, 5G·LTE 통합요금제 출시…이통 3사 요금제 개편 마무리
-
6
李 대통령 “영남, 글로벌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우주항공이 새로운 먹거리 될 것”
-
7
첫 결재는 '30분 평택'…최원용 시장, 생활권 재편 속도
-
8
방사선에 무너진 장 되살릴까…엔지켐생명과학, EC-18 치료 가능성 중동물서 검증
-
9
타타대우모빌리티, 중형 트럭 '하이쎈' 1호차 고객 인도
-
10
AWS 이어 MS도 'FDE' 조직 신설…“3조8000억원 투자”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