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포털사이트에서도 청와대와 네티즌 사이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됐다.
KTH(대표 송영한)는 28일 청와대와 업무 제휴를 맺고 자사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파란(http://www.paran.com)에 청와대 소식을 전하는 ‘청와대 섹션’·을 선보였다.
민간 포털사이트에 청와대 섹션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섹션에서는 참여정부의 정책과 청와대 사람들 동향, 대통령의 요즘 생각 등 청와대가 자체 생산하는 콘텐츠가 실시간 제공된다. 또 이용자는 전용 게시판을 통해 청와대에 대한 제안이나 비판 등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을 올릴 수 있으며 청와대측도 토론에 직접 참여, 네티즌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특히 청와대 관련 언론 보도가 이 섹션과 나란히 배치돼 있어 이용자는 정부와 언론 매체의 시각을 비교하며 볼 수 있다.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실은 “이번 제휴를 통해 청와대 홈페이지에 있는 콘텐츠를 보다 많은 네티즌들이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네티즌들과 호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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