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1300-700선대에서 2005년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27일 주요 증권사들은 다음달 주식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상승속도는 둔화하겠으나 상승기조에는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증권사들은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1300선과 700선을 무난히 돌파한 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굿모닝신한·한국투자·대우·대신증권 등은 12월 코스피지수 예상치로 1350선을 제시했으며 메리츠증권은 연말 1400선 고지 등극을 기대했다.
이들 증권사는 다음달 증시의 상승배경으로 △미국 금리인상 마무리에 대한 기대감과 이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 △국내 기업의 실적 회복세 △기관·주식형 펀드에 힘입은 증시 수급구조 양호 등을 꼽았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은 “해외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국내 기업 실적 개선도 뚜렷하게 나타나는 등 다음달 증시 환경은 대내외적으로 모두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20일째 상승행진을 이어온 코스닥도 상승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 과열현상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기업의 실적 개선과 함께 수급구조도 양호하기 때문에 추세 반전 가능성은 적다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메리츠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지금의 코스닥은 과거와 달리 거품 단계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달 코스닥지수가 710∼720선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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