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산재한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R&D)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R&D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대구 R&D 콘퍼런스’가 내년 1월께 출범할 예정이다.
22일 대구지역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에 따르면 제조업 중심의 대구지역 산업구조를 R&D기반으로 재편하고 연구기관 간 실질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동 연구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과학기술 핵심연구원들 주축으로 R&D 콘퍼런스를 만들기로 했다.
과학기술 중심도시 구현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R&D 콘퍼런스는 지난해 9월 설립된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를 중심으로 지역 내 14개 공공연구기관 및 20인 이상의 연구원을 보유한 기업연구소의 책임연구원급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콘퍼런스가 출범되면 우선 내년 3월과 9월께 지역에 특화된 첨단기술분야 콘퍼런스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내년 말부터는 해외 우수기술의 벤치마킹을 위해 해외 연구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 R&D 콘퍼런스는 대구와 인근지역의 제조업 생산 비중이 전국의 37.7%에 달하는 반면 R&D의 투자비중은 13.73%로 R&D 역량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추진 배경이 됐다.
특히 최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연구개발역량 비중이 전국대비 연구개발비의 1.2%, 연구개발인력 2.7%, 연구개발조직 2.4% 수준으로, 전국대비 대구 인구비중인 5.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D콘퍼런스는 앞으로 지역 R&D기관간 커뮤니티 결성, 정책과제 및 공동연구 개발과제 도출, 중앙부처 R&D과제 수주 등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가 장기프로젝트로 추진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에서 테크노폴리스(달서구 현풍 일대)내에 국내외 R&D기관 유치에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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