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배아줄기세포연구에 참여해 온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이 “줄기세포 연구용 난자를 기증한 여성들에게 보상금을 줬다“고 밝혀 국제적 파문을 일으킬 전망이다.
노 이사장은 21일 서울 강서미즈메디병원에서 ‘난자 의혹에 대한 대국민 발표문’을 통해 “황우석 교수와 함께 수행한 연구 초기단계에서는 자발적 난자 기증자가 극히 적었다”며 “부득이 연구비가 아닌 개인 돈으로 난자 공여자의 생계에 지장을 초래한 15일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150만원 정도의 실비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난자 제공자는 8∼10일간 매일 과배란 유도제 주사를 맞아야 하고, 그 후 난자 채취시에 가벼운 마취를 해야 한다“며 “이러한 불편과 희생을 치르는 분들에게 교통비와 생계에 지장을 초래한 기회비용 상실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적정 비용을 지급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보상금 지급은 실정법(생명윤리법)이 발효되기 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대가성 있는 난자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황우석 교수팀 연구와 관련한 윤리적 공방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다음카페 ‘아이러브 황우석(http://cafe.daum.net/ilovehws)’은 난자 기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공표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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