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5000원권 지폐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 간 적응성 테스트가 내달 중순부터 진행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22일 자동화기기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새 은행권 설명회를 개최한 뒤 3주 뒤인 내달 중순께부터 5000원 신권과 ATM간 적용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조폐공사는 5000원 권은 물론이고 오는 2007년 완성되는 모든 새 은행권을 수용하는 금융자동화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새 은행권 인식기술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하지만 5000원권과 ATM간 테스트는 최근 은행연합회와 각 은행이 1만원권과 1000원권 도안이 완성된 뒤 신규 자동화기기 도입 또는 모듈교체를 통해 5000원권 수용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는 데 의견을 모음에 따라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기존 5000원권도 ATM 입금은 가능했지만 그 통용량이 매우 미미했다”며 “모든 신권의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 자동화기기 수용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은행권의 입장에도 노틸러스효성·청호컴넷·LG엔시스·FKM 등 ATM 업계는 5000원권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1만원·1000원 신권 스펙과 적응성을 미리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적극 테스트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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