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시시각각 조여드는 적을 쥐도새도 모르게 한방에 제거하는 저격수는 일인칭슈팅(FPS) 게임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스페셜포스’를 비롯해 대부분의 FPS 게임에는 저격수가 별도로 존재한다. 저격수는 그렇다면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할까. 아마도 일반 돌격병과는 다른 스킬이 요구될 것이다.
자타가공인하는 스페셜고수, ZPZG클랜의 ZPZG_dokbull으로부터 스텝에 이어 저격수의 스킬에 대해 들어 본다.
저격수는 크게 2가지 부류로 나눠볼 수 있다. 이른바 순수 저격형 저격수와 돌격형 저격수다.
순수 저격형 저격수는 보통의 저격수가 그러하는 것처럼 자신에게 유리하고 몸을 숨길 수 있는 엄폐물을 찾아 자리를 잡고 포지션 플레이를 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스타일의 저격은 자신에게 많은 적이 오고 운이 좋다면 다수의 적을 죽일 수 있다.
하지만 실력 향상에는 오히려 해가 되기 때문에 권장할만한 스타일이 아니다. 스텝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타이밍을 정확히 읽어 적을 죽일 수 없게 되는 것은 물론 원거리 저격만을 위주로 하기에 근거리에서 적과 교전이 벌어진다면 이에 익숙하지 않아 거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
만약 적이 오지 않는다면 단 한명도 죽일 수 없을 것이고 설사 적이 온다하더라도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저격수에게 무작정 몸을 맡기지도 않을 것이다. 아마도 제대로 된 적이라면 투척무기를 활용하면서 공격해 올 것이고 그렇다면 오히려 죽음을 당하는 건 저격수 본인이 될 것이다.
돌격형 저격수는 돌격수가 그러는 것처럼 적에게 러시해 적을 죽이는 스타일이다. 너무 러시를 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오히려 실력 향상에는 큰 도움이 되기에 추천하고 싶은 스타일이다. 항상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스텝의 활용 능력이 좋아지며 적과의 교전시 타이밍 싸움에도 익숙하게 된다. 또한 근거리 전투에도 능해지며 갖은 스킬로 무장해 상황에 따른 대처도 가능하게 된다.
하지만 저격수가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가장 유리하게 싸우게 되는 조건은 중·원거리 이므로 돌격형 타입과 은둔형 저격의 면모를 두루 갖춘 저격수가 진정한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저격수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스킬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 순줌 - 평상시도 사용하는 필수 스킬
‘순줌’이란 게이머들이 순간 줌을 줄여서 칭하는 명칭이다. 적을 보는 순간에 거의 동시, 눈깜빡 할 정도의 지극히 짧은 시간 내에 순간적으로 줌을 당겨 쏘는 것을 의미한다.
저격총의 특징은 줌을 당겼을 때에만 크로스 타기팅이 보이고 줌을 당기지 않았을 때엔 타기팅이 보이지 않아 적을 조준할 수 있는 아무런 기준도 없게 된다. 때문에 순줌은 굳이 적과 조우하게 됐을 때 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평소 이동시에도 계속적으로 줌을 풀었다 당겨주면서 순줌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 것은 계속 줌을 당긴 채로 이동하게 되면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좀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적이 나올만한 예상 방향에 타깃을 두고 줌을 당겼다 풀었다하며 계속적으로 순줌을 사용하면서 이동하게 되면 적을 정확히 맞출 수 있는 기준점을 계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 동시에 그만큼 순줌에 익숙하게 되고 적과 갑자기 조우하게 됐을 때에 빠르게 사격할 수 있는 순발력 역시 향상된다.
저격 고수들의 경우, 줌을 당기지 않은 상태에서 적을 발견함과 동시에 줌을 당기면 줌 타깃이 거의 적의 몸에 가 있는데 그건 줌을 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총구의 위치가 거의 적 몸을 향해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계속적으로 순줌을 사용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는, 많은 연습의 결과로 얻게 되는 감각이다.
◇ 끌어쏘기 - 초근접전과 단거리 교전시 유용
‘끌어쏘기’란 초근접전과 단거리에서 교전할 시에 많이 사용되는 사격방법으로 줌을 당긴 순간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점프하는 적을 순간적으로 타깃을 이동시키며 쏘는 것을 말한다.
장거리에서는 적이 이동하더라도 약간의 타깃 조정만으로 적의 움직임에 따라서 조준을 할 수 있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줌을 당긴 채로 적의 움직임을 따라가기란 쉽지 않다. 동체시력이 뛰어난 게이머라면 줌을 당긴 채로도 정확한 타깃 이동이 가능하겠지만 대다수의 그렇지 못한 게이머는 근거리에서 적의 이동을 정확히 잡아내지 못한다.
줌을 당기게 되면 줌을 풀었을 때보다 타깃의 이동이 현저히 느려지기 때문이다. 이 때 적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마우스를 휙 돌리면서 타깃을 적의 몸에 정확히 맞추기보단 적이 이동한 지점까지 긁어서 쏜다는 느낌으로 사격하면 적을 죽일 수 있다. 이 역시 많은 연습량이 필요하다.
◇ 점프샷 - 점프와 동시에 순줌 활용해야
‘점프샷’을 할 때에도 역시 순간적으로 줌을 땅기면서 쏘는 순줌을 사용해야 한다. 미리 줌을 당겨서 점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점프를 한 뒤에 적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줌을 당겨 사격하는 것이다.
점프샷의 경우, 타깃은 약간 아래로 조준해야 한다. 벽에 대고 점프를 하며 사격을 해보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점프를 하면 총구 역시 들리기 때문에 조준한 지점보다 높게 총알이 박힘을 알 수 있다. 점프를 하면서 몸통 혹은 하복부를 겨냥해 순줌으로 사격하면 적을 한방에 죽일 수 있다.
◇ 워킹샷 - 자리잡은 적 제압시 유용
‘워킹샷’은 환결 설정에 있는 걷기 버튼과 이동키를 동시에 눌러 천천히 이동하며 적을 타깃의 범위 안에 둔 후 사격하는 방법이다.
돌아다니며 이동하다가 마주치지는 경우가 아닌 적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에 많이 사용되며 몸을 완전히 숨긴 후 적이 있는 예상방향으로 타기팅을 조준하고 걸어가며 사격하면 된다.
워킹샷을 할 때에는 정확한 타깃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리를 잡고 있는 적의 경우는 대부분 엄폐물로 몸을 가리고 있어서 몸의 일부분만 보이게 된다. 그런 적은 이미 내가 몸을 보이기 시작할 방향으로 조준을 하고 있으므로 적이 보임과 동시에 적보다 빠르게 사격을 해야만 적을 죽일 수 있다.
만약 그 한 발로 적을 죽이지 못한다면 죽게 되는 것은 적이 아닌 나 자신이 될 것이다. 워킹샷에서도 동일하게 한 발로 적을 죽일 수 있는 포인트인 머리와 몸통의 옆구리를 노려야 하지만 엄폐물이 있는 만큼 머리 쪽을 노리는 것이 좋다. 이미 적이 데미지를 입고 있다고 예상된다면 꼭 머리가 아니라도 다리와 팔과 같은 몸의 다른 부분을 사격하는 것만으로도 적을 죽일 수 있다.
◇ 스텝 - 사격시는 순간적으로 멈춰야
기본적으로 저격은 줌을 당긴 상태에서 크로스 타기팅의 중앙에 맞아야 한다. 히지만 움직이면서 사격하게 되면 다른 총기들과 마찬가지로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움직이다가도 쏘는 순간만큼은 0.1초가 됐든 1초가 되었든 멈춰 선 채로 사격을 해야 한다. 만약 방금 설명과 같이 0.1초의 시간만큼 멈췄다가 사격 후 다시 이동을 한다면 적이 자신을 볼 땐 움직이면서 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다음주엔 저격수의 워킹샷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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