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민방 사업권 인수전에 뛰어든 휴맥스(대표 변대규)가 그동안 논란을 일으켜온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한빛아이앤비의 지분 9.4%를 처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일 휴맥스관계자는 “방송위원회가 휴맥스가 보유중인 한빛아이앤비 지분에 대해 방송법이 정한 ‘지상파·SO 간 겸영 금지’ 조항에 해당한다는 답변을 했다”면서 “이에 따라 휴맥스는 인수신청서류를 접수시키기 전에 보유중인 지분에 대한 처분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맥스가 지분 처분을 결정함에 따라 인수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휴맥스는 용인과 분당에 본사와 생산공장·연구소 등이 있어 지역연고성을 갖췄으며 자금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한빛아이앤비의 지분이 논란의 요소로 지적돼 왔다.
휴맥스의 장세찬 부장은 “논란이 돼 왔던 지분을 모두 처분하면서 각종 소문을 털고 새 출발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맥스가 보유한 한빛아이앤비 주식은 총 70만4224주로 지난 18일 종가(2만9900원)기준으로 시가 210억여원에 달한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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