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8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폴 마틴 캐나다 총리,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과 잇달아 양자 정상회담을 열어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경제·통상 교류를 강화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아세안 FTA 교섭과 관련, 개성공단 물품을 FTA 대상 품목에 포함시켜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했고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약속했다고 정우성 청와대 외교보좌관이 전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중요한 투자국이고 파트너”라며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에너지, 정보기술(IT) 분야에 한국 기업들이 더욱 많은 투자를 해주기를 희망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폴 마틴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FTA 협상을 조속히 타결짓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에너지 자원협력 협약 연장을 강력히 희망했고 마틴 총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가 끝나기 전에 이를 잘 파악해 검토결과를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라고스 칠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한·칠레 FTA 체결 후 양국 간 교역이 비약적으로 증대되는 등 FTA가 양국의 실질협력 증진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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