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이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하는 등 해외 생물자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생명연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사바대학과 ‘한·말레이시아 생명공학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지난 14일엔 중국 운남성 농업과학원과 현지에서 ‘한·중 생명공학 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생명연은 이번 양해각서 교환에 따라 말레이시아 및 중국 등과 천연신약 및 식품의약 소재 개발을 위한 생물자원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생명연은 또 내년에 아프리카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공동연구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남아-남미-아프리카 등을 연결하는 전 지구적인 생물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국제협력 연구를 수행한다는 복안이다.
생명연은 지난 9월 남미 코스타리카와 생물자원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중남미 아마존강 유역의 생물자원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상기 원장은 “생물자원 빈국인 우리나라가 보다 다양한 생물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등 생물자원 부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구상의 생물자원 활용도는 초기단계로 식물자원의 경우 약 30만 종의 식물 중 성분과 효능이 밝혀진 식물은 불과 4000∼5000여 종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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