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의 24시간 HD방송채널 스카이HD(대표 홍금표)가 16일 한국방송협회에서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2006년 독일 월드컵 HDTV 방송권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스카이HD(채널 300번)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독일 월드컵 64개 전 경기를 HD로 생중계한다.
내년 독일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전 경기를 HD방식으로 제작한다. 독일 월드컵 국내 방송권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로 이루어진 코리아 풀이 가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스카이HD는 월드컵 경기를 HDTV로 중계할 수 있는 HDTV 방송권을 구매했다. 스카이HD가 HDTV 방송권을 구매함에 따라, 시청자들은 KBS·MBC·SBS 지상파 3사와 스카이 HD등 4개 방송을 통해 내년 독일 월드컵을 시청할 수 있다.
스카이HD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 전 경기 HD 중계를 통해 시청자들은 HD 축구중계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국내 HD 방송 및 스포츠 중계에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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