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반업계가 인터넷기반의 음악파일 공유에 대한 법적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국제음반업협회(IFPI)는 인터넷에 음악파일을 올리거나 P2P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한 사람들을 겨냥해 세계 16개국에 걸쳐 2100건의 민.형사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현재까지 음악 파일 공유자를 대상으로 한 소송은 모두 3800건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IFPI는 밝혔다.
존 케네디 IFPI 회장은 “세계 300여 웹사이트에서 200만곡 이상의 음악을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음악을 훔치는 것은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IFPI는 지난 2003년 이후 지속적인 법적 단속으로 음악파일의 불법다운로드는 10%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제까지 음악파일공유 혐의로 소송을 당한 사람들은 주로 20, 30대 젊은이들이며 3000달러 이상의 벌금을 물었다.
또 올해 상반기 아이튠, 냅스터 등 합법적인 음악파일 판매는 지난해 동기보다 3배나 증가한 7억9000만달러로 전체 음반시장의 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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