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의 평판패널 생산업체인 AU옵트로닉스(AUO)가 평판패널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현금유통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UO는 다음달부터 사업부문을 전자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유닛과 정보기술(IT) 디스플레이 유닛으로 나누기로 했다. 우선 IT 비즈니스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컴퓨터 스크린 패널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이 조직은 중국 쑤저우 모듈 공장을 이끌어온 폴 펭이 수장을 맡을 예정이다.
가전 비즈니스 그룹은 TV, 모바일, 오디오 비디오 디스플레이 패널 등을 취급하며 AUO의 베테랑 데이비드 수가 이끈다. HB첸 AOU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AUO가 평판TV용 디스플레이 생산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AUO는 대만의 5개 평판 제조업체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TV 디스플레이 패널 판매에서는 대만 2위인 치메이에 뒤진 상태다.
대만 타이베이의 CLSA의 티모시 첸 분석가는 “이번 AUO의 구조조정이 이 회사를 더욱 유연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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