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가 한 일 합작 온라인게임을 앞세워 재도약에 나선다.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는 반다이코리아(대표 에모토 요시아키)와 공동으로 15일 용산 랜드시네마에서 3D슈팅 액션온라인게임 ‘SD건담-캡슐파이터’의 제작발표회를 갖고, 내년 7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다이코리아가 기획하고 소프트맥스가 총괄 개발을 맡은 ‘SD건담-캡슐파이터’는 동그란 캡슐 안에서 하나하나 등장하는 건담을 수집하고 그것을 조정해 다른 유저들과 전투를 벌이는 캐쥬얼 슈팅 액션게임으로 온라인게임으로선 첫 한·일 공동작품이다.
총 프로젝트 비용 100억원 중 절반이상이 개발 비용으로 투자되는 초대형 게임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건담 캐릭터 라이선스를 보유한 일본 선라이즈와 반다이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온라인게임 회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난 2년 동안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던 ‘SD건담-캡슐파이터’의 제작 과정과 게임 동영상, 대전 플레이 화면, 향후 사업계획 등을 청취했다.
정영희 소프트맥스 사장은 “‘SD건담-캡슐파이터’를 통해 온라인게임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소프트맥스가 지향하는 멀티플랫폼과 글로벌 콘텐츠 시대를 여는 중요한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80% 이상의 개발 공정을 끝마친 ‘SD건담-캡슐파이터’는 상용화에 앞서,내년 1월 클로즈드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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