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를 겸해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되고 있는 와이브로 서비스가가 바다위에서 화려한 불꽃쇼로 만난다.
KT(대표 남중수)는 16일 저녁 8시 30분 부터 부산 광안리에서 펼쳐지는 ‘해상 멀티미디어쇼’를 와이브로 망을 이용해 KTH의 인터넷 포털 ‘파란’에서 실시간 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승(同乘)’을 주제로 1시간 가량 펼쳐질 이 해상 멀티미디어쇼에서는 무려 8만여 발의 폭죽이 음악과 함께 밤하늘에 장관을 연출하게 되며, KT는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와이브로 망을 통해 전송해 누구나 인터넷으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KT의 홍원표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와이브로를 통해 이용자들이 찍은 동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블로그에 올리고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동일시간대 트래픽 집중을 막기 위해 홈엔의 CDN망을 이용해 트래픽을 분산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파란(http://www.paran.com)의 초기화면에 있는 배너를 클릭하거나 와이브로 홈페이지(http://wibro.kt.co.kr)를 통해서 무료로 불꽃쇼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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