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계열 KB생명이 내년 6월 차세대 시스템과 함께 새로운 재무·회계 시스템을 구축, 개통한다.
특히 KB생명의 차세대 시스템은 보험업계 처음으로 전체 기간업무 시스템이 웹 환경으로 구축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KB생명 관계자는 “내년 6월 1일 개통을 목표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중이며 재무·회계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솔루션을 이달중 선정, 같은 시기에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구축작업이 본격화된 이번 프로젝트는 4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기존에 클라이언트서버(CS) 환경으로 구현된 기간 업무 시스템을 패키지 솔루션이 적용된 웹 기반 차세대 시스템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시스템 개발은 동양시스템즈와 인도 타타그룹 계열사인 TCS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며 TCS의 프레임워크인 IMS가 활용된다. 현재 요구사항 분석에 이어 갭(GAP) 분석작업이 진행중이며 연말께 시스템 설계를 거쳐 내년초 구축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TCS의 인도 IT 인력 190명(연인원)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KB생명은 또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함께 재무·회계 시스템 도입을 위해 SAP·오라클,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솔루션을 놓고 최종 선정작업을 진행중이다.
SAP·오라클의 ERP 솔루션은 국내 보험사를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선마이크로이시스템스의 재무 패키지는 외국계 보험사에서 다수 채용하고 있다.
KB생명 측은 “차세대 시스템은 날로 다변화되는 비즈니스프로세스와 상품개발 등을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패키지 도입을 통해 안정화된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나아가 시스템 유지보수와 인력 부담을 줄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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