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채권을 발행, 부채상환과 당진화력발전소 6∼8호기 건설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미국 뉴욕의 리먼 브라더스 본사에서 이용오 사장과 리먼 브라더스사 전력사담당 및 재무담당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 발행 서명식을 현지시각 14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채권은 7년만기에 연 5.25%로 금리로 발행됐으며, 동서발전은 3억달러의 채권자금을 부채상환과 당진화력발전소 6-8호기 건설투자비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2004년에 이어 두 번에 걸친 글로벌 채권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정도로 회사의 국제신인도가 높다”며 “이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재무구조개선 사업과 IR(기업설명) 활동으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동서발전의 글로벌 채권 신용등급에 각각 ‘A2’와 ‘A-’를 부여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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