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거침없는 상승세에 힘입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14일 코스피지수는 1257.63(+1.51p)로 마감, 지난 1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2.21p 오른 642.61로 마쳐 지난달 31일 이후 11거래일째 상승했다.
코스닥이 11거래일 연속 오른 것은 지난 2002년 11∼12월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 99년 3∼4월 세운 코스닥 최장기 상승기록 16거래일과는 불과 닷새 차이다.
주식시장은 지난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주 초 조정을 겪을 것으로 점쳐졌으나 이같은 예상을 깨고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가 꾸준히 매수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1.29%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코스닥에서는 시총 1위주 NHN을 중심으로 인터넷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NHN이 장중 23만7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을 비롯해 다음·CJ인터넷·KTH·네오위즈 등 인터넷주가 무더기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연말은 물론 내년까지도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대신증권이 내년 코스피지수 최고치를 1450선으로 예상했으며 오는 18일 내년 전망을 발표하는 우리투자증권도 현재 2005년 예상치인 1280선을 웃도는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역시 일시적인 조정 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일시적인 상승세 둔화가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는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650선을 무난히 돌파한 후 연내 67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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