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학생 합작 영화 제작사업 본격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과 중국 북경전영학원이 ‘한중 학생 합작영화제작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문화관광부는 올 2월부터 추진돼 온 이 사업이 결실을 거둬 지난 7일 우리측 학생제작팀이 북경으로 출국해 촬영준비를 시작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의 학생 제작팀은 앞으로 약 4주간 서울과 북경에서 동시에 촬영을 진행하고, 후반작업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작사업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구혁탄 감독팀이 참가해 오는 12월 초까지 작품 ‘점핑’ 제작에 나선다. 북경전영학원에서는 꾸이꽌 감독팀이 지난 10일 저녁 서울에 도착해 4주간 작품명 ‘미드나이트 모텔(가제)’의 촬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제작되는 두 편의 영화는 내년 봄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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