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본격적인 차세대 망 투자를 재개, 통신장비 업계에 1000억∼2000억원 가량의 KT발 ‘연말연시 특수’가 시작됐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3차 신인증시스템, 테라비트급 코어라우터 사업 등 몇 달씩 미루고 있던 주요 프로젝트를 재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2개 사업만 따져도 대략적인 투자 금액만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 최근 발주를 시작한 프리미엄 망 라우터와 BMT를 마치고 이달 안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다중지원서비스플랫폼(MSPP) 등까지 합치면, 연말과 내년 초 투자할 금액은 2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KT는 오는 21일부터 3차 신인증시스템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시험평가(BMT)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현재 60억원 규모의 전라남북도 지역 2차 신인증시스템 증설 물량 BMT도 진행 중이다.
3차 신인증시스템은 수도권과 경상남북도 지역에 공급할 장비로 전체 규모가 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테라비트급 코어라우터에 대한 2차 장비 성능평가도 다음달 중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에 1차 시험을 진행했던 장비로 구로·혜화전화국 등 KT의 코넷센터의 최상위단에 설치할 장비다. KT의 모든 트래픽을 제어하는 장비로 관련업체들에게는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장비라는 점에서 매출실적 이외에도 자존심을 건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KT는 이달 초 화웨이와 유티스타컴 등 2개 업체를 10Gbps MSPP 공급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계약을 위한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10Gbps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하면 최대 1000억원 규모의 각 단계별 MSPP 장비 구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지난 8월말에는 3년간 수 백억원 규모의 장비 수요가 예상되는 IP프리미엄 망 라우터 업체로 주니퍼를 선정해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한 장비업체 관계자는 이와 관련 “KT가 신임 사장선임 작업 등 다양한 이유로 늦췄던 장비구매 사업을 시작했다”며 “연말연시는 각종 BMT 준비로 바쁘게 보내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IT 많이 본 뉴스
-
1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철회…“더이상 매력적이지 않아”
-
2
화질을 지키기 위한 5년의 집념…삼성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
3
통화 잡음 잡은 '갤럭시 버즈4'…삼성 “통화 품질, 스마트폰까지 끌어올린다”
-
4
완전체 BTS에 붉은사막까지 3월 20일 동시 출격... K콘텐츠 확장 분수령
-
5
[MWC26] 삼성전자, 갤럭시 AI 생태계 알린다…네트워크 혁신기술도 전시
-
6
[MWC26] 괴물 카메라에 로봇폰까지…中 스마트폰 혁신 앞세워 선공
-
7
호요버스,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 기념 원신 '리넷' 스페셜 테마 공개
-
8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하이퍼 AI DC에 최대 100조원 투입 예상”…글로벌 AI 허브 도약 자신
-
9
박윤영 KT 대표 선임 결정 정지 가처분 '기각'
-
10
[MWC26] SKT, 인프라·모델·서비스까지…'풀스택 AI' 경쟁력 뽐낸다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