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장비가 브라질에 수출된다.
삼성전자는 9일 브라질 최대 미디어그룹인 아브릴 계열의 케이블TV 서비스 회사 TVA와 와이브로 시스템 및 단말기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아브릴그룹은 내년 상반기 와이브로 시범 서비스를 거쳐 하반기 상파울로 지역에서 상용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부산 APEC을 계기로 한국의 와이브로에 대한 세계 통신사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정부·연구기관·기업이 공조를 이룬 IT신화의 현실화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수출계약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아브릴그룹은 앞으로 와이브로를 통해 영상(TV), 초고속 무선 인터넷, 음성 서비스를 하나의 망으로 제공하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개막되는 부산 APEC 정상회의에서 상용화 수준의 단말기 및 장비를 시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일본 KDDI에 시험 장비를 공급했고, 미국의 스프린트 넥스텔과 장비 공급계약을 하는 등 와이브로의 세계화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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