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 라이브러리 전문업체들이 테이프가 아닌, 디스크 기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한다. 7일 퀀텀코리아, 한국오버랜드스토리지, 한국썬(한국스토리지텍) 등 주요 테이프 공급업체들은 고가용성과 데이터보호기능을 강화한 디스크 백업 장비를 내놓았거나 연말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테이프 장비가 독식하고 있었던 데이터 백업 시장이 최근 빠른 속도를 내세운 디스크 백업 장비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테이프 전문업체들이 그동안 테이프를 흉내낸 디스크 백업 장비 ‘가상테이프라이브러리(VTL)’를 내놓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디스크 백업 장비로 승부수를 던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 추세다. 한국EMC, HDS코리아 등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 전문업체들이 SATA 등 저가형 디스크 장비로 데이터 백업 시장을 서서히 잠식하고 있는데 대한 반격으로도 풀이된다.
퀀텀코리아는 오는 11일 디스크 기반 백업 장비인 ‘DPM5500’를 선보인다. DPM은 윈도 운용체제를 사용하는 서버를 위한 디스크 백업 장비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솔루션(데이터 프로텍트)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퀀텀코리아는 “최근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 시장까지 윈도 서버가 널리 쓰이면서 이에 최적화된 백업 장비고 요구되고 있다”고 이 제품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이 회사는 VTL 제품인 DX 시리즈의 신제품 ‘DX3000’과 ‘DX5000’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오버랜드스토리지도 지난달 27일 디스크 백업 장비인 ‘울타머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햇다. 이 제품은 고가용성, 가상화, 신프로비저닝, 스냅샷 등 1차 스토리지의 기능까지 갖춘 백업 장비로 최대 32TB 확장이 가능하다. 내년에도 울타머스 후속 시리즈가 출시될 예정에 있는 등 디스크 백업 장비 라인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국오버랜드스토리지 조한정 지사장은 “현재 오버랜드스토리지의 테이프 제품은 시장에서 중저가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번 울타머스 출시를 계기로 엔터프라이즈 백업 시장도 적극 공략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내 테이프 라이브러리 1위업체인 한국스토리지텍(한국썬)도 지난 8월 메인프레임까지 지원하는 디스크 백업 장비 ‘플렉스라인 V시리즈’를 발표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세계 1위 자동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넘어 '다음 로봇' 전략을 찾다
-
2
삼성 파운드리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
-
3
삼성전자,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 'AI 자율 공장' 전환
-
4
삼성전자 반도체 인재 확보 시즌 돌입…KAIST 장학금 투입 확대
-
5
시스원, 퓨리오사AI와 공공부문 총판계약 체결…2세대 NPU 시장 진출 본격화
-
6
에이수스, 고성능 모니터 신제품 4종 출시
-
7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공개…차세대 웨어러블 컴퓨팅 겨냥
-
8
LGD, 美·獨서 中 티얀마와 특허 소송전 고지 선점
-
9
한화오션 방문한 英 대사…캐나다 잠수함 사업 시너지 기대
-
10
아이티텔레콤, 美 뉴욕 자율주행 프로젝트에 V2X 장비 공급 계약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