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을 이용, 실시간 정보전달 기능을 대폭 강화한 윈도와 오피스의 온라인 버전을 선보인다.
빌 게이츠 MS 회장은 1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개념의 ‘윈도 라이브(Windows Live)’와 ‘오피스 라이브(Office Live)’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게이츠 회장은 자사 제품의 온라인 버전을 선보이는 것이 MS에게 5년 내 가장 중요하고 새로운 기술 비전이며 매우 현저한 변화라고 말했다. 또 “라이브 현상은 마이크로소프트만의 일이 아닌 협력업체들과 경쟁자들 및 전체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들 라이브 서비스는 기존의 ‘윈도’나 ‘오피스’ 프로그램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으며 MSN 웹사이트도 그대로 운영된다.
윈도 라이브와 오피스 라이브는 소규모 기업체 및 소비자들을 공략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대신 개인 사용자들에게는 사용료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기업용 서비스의 경우 광고를 기반으로 하는 방식과 월 단위 사용료를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입 방식의 두 가지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MS는 현재 윈도 라이브는 베타버전 일부분이 웹사이트(http://ideas.live.com)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다음달에 새 메신저 등 일부 기능의 테스트를 거쳐 내년 1분기 안에 미국에서 초청 방식의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
<>구글과 본격 경쟁 예고=MS는 새 서비스가 구글 등 온라인 사업자들과 인터넷 검색 및 광고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8월부터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고도 뉴스나 날씨 등의 정보를 PC 화면에서 자동으로 볼 수 있는 ‘구글 라이브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이 오지 M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비록 기존 SW 산업이 매우 이익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온라인 광고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구글이 엄청난 일을 해내고 있다고 칭찬하면서도 온라인 광고 시장이 현재 150억달러에서 2015년까지 1500억달러로 성장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이 산업이 아직도 핵심은 건드리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윈도 라이브는 e메일·블로그·인스턴트 메시지 등을 연계한 맞춤형 개인화 인터넷 서비스다. 이를 통해 기존 MSN 웹 사이트보다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윈도 라이브는 △윈도 라이브 홈페이지 통한 검색 기능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으며 기업의 서버나 최근 공개된 문서 등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또 PC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바이러스를 검색해 제거할 수 있는 ‘윈도 라이브 세이프티 센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 라이브는 온라인에서 웹 사이트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고 ‘모조(Mojo)’라는 이름의 무료 툴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같은 문서를 함께 작성할 수도 있다.
오피스 라이브는 또 가입비를 내고 사용하는 서비스의 경우 프로젝트 관리·고객관리·경비 보고서 작성 등에 이용 가능한 20개 이상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