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진으로 우려를 낳았던 우리나라 영화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복합상영관 CJ CGV(대표 박동호)가 자체분석한 ‘10월 영화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0월까지 누적관객수는 1억 1870만 4738명을 기록해 전년 같은기간 대비 1.6% 증가했다. 올 1월 전년 대비 -17%로 시작하고 상반기 내내 고전하면서 10년만의 전체 관객 감소가 예견됐으나 7월부터 300만 관객 이상의 한국영화들이 대거 등장하며 회복세로 돌아선 결과다.
CGV 측은 “10월 영화 관객수가 1063만 8631명으로 4달 연속 전국관객 1000만명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90년대 이후 단 두차례 있었던 극장가 호황의 증거”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10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73.9%(서울 기준)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70%를 넘어선 점이 눈에 띈다. 이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영화 점유율이 50%를 넘을 전망이다. 한국영화는 10월 상영한 12편 중 8편이 흥행 상위 10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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