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DMC) 시장을 놓고 브로드밴드솔루션즈(BSI)·KDMC·CJ케이블넷 등 3사가 치열한 선점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최대 격전지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BSI가 대구 지역 2개 SO와 계약해 한발 앞서가게 됐다.
TCN대구방송(대표 이현태)과 TCN대구케이블방송은 1일 BSI와 디지털케이블방송 사업협력 및 제휴를 체결하고 BSI의 디지털신호를 받아, 디지털 전환을 하기로 했다. 2개 SO는 대구 달서구·중구·남구 및 달성군 지역을 사업권역으로 20만 가입가구를 확보하고 있다.
TCN대구방송과 TCN대구케이블방송은 이달까지 디지털방송 송·수신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다음달초 비디오채널·오디오방송·개별프로그램유료시청(PPV)·주문형비디오(VOD)·양방향 데이터방송 등 디지털케이블방송 서비스를 대구지역 최초로 제공할 예정이다.
DMC 시장은 현재 BSI가 HCN·드림씨티방송·강남케이블TV 등과 계약했으며 CJ케이블넷이 자사 계열 SO를 바탕으로 최근 남인천방송·아름방송 등과 계약, 기반을 넓혀가는 중이다. 태광산업계열MSO를 지지 기반으로 하는 KDMC는 아직 상용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은 상황이다.
최대 시장인 수도권의 경우 이미 DMC사업자별 분할이 끝난 상태인데 반해 대구·경북지역은 개별SO가 다수 있어, 사실상 최대 격전장으로 꼽혀왔다. BSI로선 TCN과의 계약으로 대구·경북 지역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전망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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