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대만에 스마트카드 기술을 수출한다.
스마트카드 업체인 유비닉스(대표 홍성권 http://www.ubnics.com)는 대만의 어밴스텍과 로열티 지급 계약을 맺고 자체 개발한 신용카드용 EMV 스마트카드 3종에 적용된 제조기술을 공급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향후 로열티가 적용되는 카드물량은 약 200만 장에 달하며 ‘UBS08(8K 접촉식)’ ‘UBR08(8K 콤비방식)’ ‘UBR66(66K 콤비방식)’ 등 유비닉스가 당초 국내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3종 제품에 채용된 기술이 제공된다.
어밴스텍은 프랑스 STM의 반도체 칩과 유비닉스의 칩운용체계(COS) 기술을 적용한 EMV 스마트카드를 개발, 신용카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UBR66 관련 기술은 RF EMV기능을 지원, 비자웨이브 카드로 발급된다.
홍성권 유비닉스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카드공급에서 벗어나 기술 로열티를 받는 첫 시도”라며 “현재 정부 주도로 신용카드의 스마트카드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대만 시장은 물론 향후 중국시장으로까지 파고 들겠다”고 말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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