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3분기 안정된 성장세를 넘어, 4분기엔 본격적인 실적 도약기로 접어들 전망이다.
정영종 CJ인터넷 사장은 “오픈베타 서비스중인 ‘대항해시대온라인’ ‘서든어택’ 등의 유료화가 시작되는 4분기부터 수익 향상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넷마블재팬의 회원수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동시접속자가 2만명에 달하는 등 해외실적도 4분기 이후 본격 상승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CJ인터넷은 지난 3분기 207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62억원, 경상이익 54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과 경상이익은 전 분기 대비 3.0%, 15.6%씩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게임포털 부문이 다소 감소했으나, 퍼블리싱 부문은 지난 2분기에 이어 뚜렷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 전년 동기에 비해 18.8%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퍼블리싱 집중 전략의 결과로 올해 들어 ‘건즈온라인’ ‘그랜드체이스’ 등이 꾸준한 성장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터넷 조사기관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넷마블의 3분기 하루 평균 이용자수는 814만명으로 지난 2분기의 680만명에 비해 20% 가까이 늘어났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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