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신규 주력사업인 무선인터넷 부문 매출이 음성통화 매출 대비 27% 수준까지 올라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지난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조 5955억원, 영업이익 6709억원, 당기순이익 5879억원을 각각 기록해 매출과 당기순익이 각각 전 분기에 비해 2.7%, 25.9%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2조 5955억원의 매출은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이며, 다만 영업이익은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가 늘어나 직전 분기대비 6% 가량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3분기 매출이 늘어난데는 국제로밍·단문메시지(SMS)·모바일싸이월드·멜론 등 각종 부가서비스와 무선인터넷 실적이 두드러진 실적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무선인터넷 매출은 65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4%,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8.8% 급증했으며 이는 전체 음성통화 매출의 27.6%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마케팅비용도 452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4% 가량 늘어났으나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4%로 연간 목표치는 18.5%를 밑돌고 있다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은 4만4921원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2% 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무선인터넷 ARPU도 1만1301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컨퍼런스콜에서 베트남에 투자 중인 ‘S폰’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한·손재권기자@전자신문, hseo·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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