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RFID 사업 첫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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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산업계에 처음으로 전자태그(RFID) 시스템이 도입된다.

 한국중부발전(대표 정장섭 http://www.komipo.co.kr)은 핵심발전소인 보령화력발전본부의 발전자재 관리분야에 RFID를 적용한 자재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RFID 전문업체인 이씨오(대표 이사영 http://www.eco.co.kr)가 전담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오는 12월 초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그동안 자재관리를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반출 물량 현황도 자재관리 시스템에 별도로 입력하고 있어 작업 시간이 지연되고 자재정보가 일치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계한 RFID 자재관리시스템을 도입, 시스템 정보와 실물정보를 동기화하고 업무처리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발전자재관리 관리 및 유관업무의 효율화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 업계에서 추진되는 첫 RFID 사업인 동시에 ERP 시스템과 연계한 국내 최초 사례다. 또,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900㎒ 대역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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