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25일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를 할 수 있는 3세대 WCDMA폰 (모델명 SCH-V700)을 60만원 대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읍·면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도시에서 영상통화를 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고속 칩세트를 장착해 영상과 음성의 끊김 현상을 해소했다. 국내 최초로 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기능을 탑재해 영화 파일도 MP3처럼 간편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본 200MB의 내장 메모리와 함께 외장 메모리(RS-MMC 256MB)를 추가로 제공하며 TV아웃 기능을 이용할 경우, 휴대폰에 다운로드 받은 영화를 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애니콜 밴드’ 기능도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이 기능은 애니콜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배경음악을 다운로드 받은 후 여러 사람이 각각 다른 악기를 선택해 밴드를 구성한 것처럼 연주할 수 있게 해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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