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여수, 울산 산업단지가 오염물 무배출을 지향하는 환경친화적 시범 산업단지로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에도 생태산업단지 구축이 본격화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9월부터 국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시범산업단지 선정작업 및 실태조사를 해왔으며 포항과 여수, 울산 미포·온산 산업단지 세 곳을 시범단지로 최종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생태산업단지(EIP:Eco Industrial Park)는 자연생태계를 모방, 단지 내 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오염물 무배출(zero emission)을 지향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다. 기업의 부산물과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 및 에너지로 재자원화함으로써 산업단지의 청정화뿐 아니라 자원 및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범단지로 선정된 3개 지역에는 1단계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생태산업단지 구축에 필요한 기술개발 및 보급, 공정진단지도, 환경경영 컨설팅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반월·시화, 청주, 진해마천·함안칠서·진주상평 등 이번에 시범단지로 선정되지 못한 나머지 3개 지역에 대해서도 미비점 보완 후 내년 초 재평가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키로 하는 등 생태산업단지 지원 및 확대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생태산업단지에 대한 각 지역, 관계자 및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해외전문가를 초청, ‘국제 생태산업단지 콘퍼런스’를 다음달 10일 개최키로 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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